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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기자] [선생님기자]경기 화봉초 국제스포츠교류단 “나도 외교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10-16 2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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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한 화봉초 국제스포츠교류단 학생들
 
 

경기 남양주시 화봉초(교장 김동주 선생님) 학생들은 최근 일본 학생들과 스포츠 교류를 했다. 지난해에 리코더 합창 동아리 학생들이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축구동아리 학생들이 일본을 방문해 일본 학생들과 축구 실력을 겨루고 친분을 다졌다.

 

화봉초 축구동아리인 ‘FC레알화봉’ 학생 17명과 선생님 2명으로 구성된 화봉초 국제스포츠교류단은 이달 1∼3일 일본 미야기 현 나토리 시와 센다이 시에서 재일한국거류민단 미야기 현 지방본부와 주 센다이 한국교육원 소속 축구팀 초등생들과 함께 축구 실력을 겨뤘다. 나토리 시 축구협회에서 주최한 유소년 축구대회에 두 팀으로 나눠 참가한 화봉초 축구동아리는 각각 준우승과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축구대회 참가 외에도 일본 학생들과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친분을 다졌다. 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의 희생자를 위로하는 의미에서 화봉초 전교생이 접은 종이학 1000마리를 전달했다.

 

이번 일본 스포츠 교류에 참가한 화봉초 축구동아리의 주장 6학년 최민성 학생은 “스스로가 작은 외교관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봉초 국제스포츠교류단을 이끈 김 교장 선생님은 “한일 스포츠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를 보는 눈을 길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경기 남양주시 화봉초 황일호 선생님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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