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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alth/어린이 영양 수비대]정성 한 입, 건강 한 입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7-26 21: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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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의 소중함

 
 

《 우리 몸은 우리가 지킨다! 어린이 영양수비대는 어린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나쁜 음식과 식생활을 물리칩니다. 어린이 영양수비대인 오동맨, 오솜걸과 함께 몸에 좋은 음식과 바른 식생활을 익혀보아요. 》

 

 
 

“자~. 김치 먹자.”

 

“매워요! 먹기 싫어요!”

 

엄마가 김치를 젓가락으로 집어주자 어솜이가 저만치 도망을 가네요. 식탁에 차려놓은 밥을 먹으라는 엄마에게 어동이는 대뜸 “파자가 먹고 싶다”면서 떼를 쓰고 있어요.

 

오솜걸 출동! 어동이와 어솜이가 아직 우리 전통음식의 소중함을 모르는군요. 우리나라 전통음식에는 무엇이 있으며 이것의 장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해요.

 

 
 

‘정성 가득’ 쌀로 만든 우리음식

 

퀴즈입니다. 설명하는 다음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맞혀 보세요. 여러 가지 채소가 들어갑니다. 고추장으로 비벼서 먹지요.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건강식으로 세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입니다.

 

딩동댕! 바로 ‘비빔밥’이지요. 1990년대 초 대한항공 기내식(비행기 안에서 먹는 식사)으로 처음 채택되기도 한 비빔밥은 전 세계 기내식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답니다.

 

이외에도 떡국, 식혜, 약밥, 송편 등 다양한 전통음식들이 있어요. 이런 전통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쌀’이지요. 쌀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정성이 필요하답니다.

 

우선 좋은 볍씨를 골라 모판에 볍씨를 뿌려 어린 벼를 키웁니다. 여름이 되면 잘 자란 어린 벼를 논에 옮겨 심지요. 벼 주변에 난 잡초를 뽑아주고 항상 살펴야 합니다. 가을에는 추수를 하고 말려서 보관한 뒤 왕겨와 속겨를 벗기면 쌀이 나온답니다.

 

변비 예방에 항암효과까지

 

우리나라 대표음식으로는 ‘김치’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김치는 배추 등을 소금에 절였다가 씻은 뒤 고춧가루 등 각종 양념을 해서 발효를 시키는 음식이에요. 김치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유산균이 나오는데, 이 유산균은 항암(암세포를 억제함)효과가 있어 건강에 무척 좋답니다.

 

김치의 주원료로 쓰이는 채소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각종 채소에 들어있는 섬유소 역시 변비를 예방하고 장염 등 질병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지요. 김치에 들어가는 젓갈에서는 곡물류에서 부족한 단백질을 얻을 수 있답니다.

 

 
 

‘장’으로 ‘장’을 튼튼하게

 

우리나라 음식의 또 다른 특징은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장류가 발달돼 있다는 점이에요. 장은 우리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해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조미료이지요.

 

맛을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장은 저장성이 좋아 오랜 기간 두고 사용할 수 있어요. 된장은 음식의 강한 맛을 부드럽게 해주며 육류의 비린내를 가시게 해주어요. 콩을 주로 이용해 만드는 된장은 단백질 함량이 높지요.

 

발효를 시켜서 만드는 장류 안에는 좋은 유산균이 있어요. 이 유산균은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면 장 안에 해로운 균이 성장하는 것을 막아주지요. 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자료= 초등학교 바른 식생활 길라잡이, 바른 식생활 알림장

도움말=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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