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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태풍 속으로 ‘무인 배’ 띄워 관측한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7-13 22: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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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태풍 속으로 ‘무인 배’ 띄워 관측한다

우리나라에서 태풍을 관측하기 위해 태풍 속으로 직접 무인 배를 띄우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과기원)은 “태풍 관측용 무인 자율운행 배인 ‘웨이브 글라이더’를 활용해 올해 태풍을 관측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웨이브 글라이더는 미국의 로봇회사 리퀴드 로보틱스가 2011년 개발한 로봇 배. △바람의 속도 △바람의 방향 △공기의 압력 △파도의 높이 등을 측정하는 장치가 달려 있어 태풍 한 가운데서 기상정보를 수집해 지상으로 바로 전송한다. 웨이브 글라이더를 이용해 태풍 관측을 시도한 나라는 미국과 호주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

 

해양과기원은 7월부터 제주 남쪽 바다 30㎞ 지점에 웨이브 글라이더를 띄워놓고 대기 중이다. 태풍이 이 지점까지 다가오면 태풍 속으로 들어가 직접 관측을 시작한다. 올해 1호 태풍인 ‘네파탁’을 관측하기 위해 대기 중이었지만 우리나라를 비켜가는 바람에 실패했다.

 

해양과기원 관계자는 “웨이브 글라이더가 태풍 속에서 직접 관측한 자료를 이용해 비교적 정확한 실시간 태풍 정보를 알 수 있다”면서 “이런 자료가 쌓이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특성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인공위성 사진 분석 등으로 태풍의 강도를 간접적으로 예측해왔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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