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이끄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이 프랑스를 꺾고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우승했다. 유럽 최대 축구축제인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포르투갈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1대 0으로 꺾었다. 포르투갈은 핵심 공격수인 호날두가 전반 25분에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경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0대 0으로 팽팽한 경기를 하다 연장 후반 4분 안토니오 에데르가 골을 넣으며 프랑스를 이겼다.

 

이날 부상을 당한 후 눈물을 흘렸던 호날두는 “내 팀과 나라가 자랑스럽다”면서 우승 소감을 말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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