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오늘의 뉴스]‘어린이 안전’ 위해 고릴라 사살 논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5-31 20:55:14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레벨★

한 어린이가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사살된 고릴라를 추모하고 있다. 신시내티=AP뉴시스
 
 

한 소년을 구하기 위해 동물원에서 롤런드 고릴라를 총으로 쏴 죽인 것을 두고 미국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롤런드 고릴라는 전 세계에 300∼400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동물이다.

 

최근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4세 소년이 고릴라 우리의 안전 펜스 밑으로 기어들어가 우리 안으로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수컷 고릴라 ‘하람비’는 우리 안에 떨어진 소년을 10분 동안 질질 끌고 다녔다, 어린이의 안전을 우려한 동물원 측은 곧바로 하람비를 사살하고 소년을 구했다.

 

세인 메이너드 신시내티 동물원장은 “고릴라에게 마취제를 쏘면 바로 마취되지 않고 오히려 흥분해 소년을 숨지게 할 수도 있어 사살(총으로 쏴 죽임)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 안에서 끌려 다닌 소년이 실제로 위험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동물원이 ‘과잉대응’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하람비가 떨어진 소년을 조심스레 다루는 모습을 구경꾼들이 촬영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하람비를 추모하기 위해 사람들이 신시내티 동물원을 찾고 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