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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돋보기]해리포터 속 마을로 ‘슝’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5-26 21: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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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디즈니랜드 시범 개장… 세계적인 영화 테마파크는?

최근 시범 개장한 상하이 디즈니랜드. 상하이=신화통신뉴시스
 
 

《 최근 중국 상하이에 디즈니랜드가 시범 개장했다. 세계 6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 중국 홍콩에 이어서 세 번째로 디즈니랜드가 문을 연 것. 아직 시범 개장이기 때문에 일부 시설만 운영했지만 입장객이 1만 명이나 몰려 놀이기구마다 긴 대기 줄이 이어졌다고 중국 현지 언론은 전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다음달 16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아직 정식 개장도 하지 않았는데 이처럼 많은 사람이 몰린 이유는 무엇일까? 디즈니랜드에서는 월트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활용한 놀이기구, 전시물이 있기 때문. 디즈니랜드처럼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만드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테마파크는 또 어디에 있을까. 》

 

 

중국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캐릭터 ‘푸우’로 분장한 직원
 
 

[디즈니랜드] 이야기 속으로 ‘풍덩’

 

1955년 7월 17일 첫 번째 디즈니랜드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외곽에 들어섰다. 만화영화제작자였던 월트 디즈니가 세운 것.

 

디즈니랜드를 단순한 놀이공원 이상으로 만들고 싶었던 디즈니는 자신이 만든 만화영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이에 따라 ‘모험의 나라’ ‘동화의 나라’ ‘미래의 나라’ 등 각 공간마다 테마를 정해 모두 하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꾸몄다.

 

디즈니랜드는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마치 실제 디즈니 만화영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것처럼 행동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디즈니는 첫 번째 디즈니랜드를 개장하기 전 ‘디즈니대학’이라는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퍼레이드 배우는 물론 매표소 직원부터 놀이기구 안내원, 청소부에게까지 디즈니의 만화영화 속 등장인물처럼 행동하도록 가르쳤다. 애니메이션 ‘신데렐라’ 복장을 한 직원에게 “퇴근 후에 무엇을 하나요”라고 물으면 “왕자님과 무도회에 간답니다”라고 대답하는 식.

 

전 세계에 디즈니 테마파크는 최근 시범 개장한 중국 상하이를 포함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와 플로리다 주 올랜도,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중국 홍콩 등에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해리포터 테마 놀이기구. 캘리포니아 관광청 제공
 
 

[유니버설 스튜디오] 영화 속 ‘킹콩’ 깜짝 등장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같은 이름의 미국 영화회사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만든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영화를 주제로 꾸몄다. 미국에는 로스앤젤레스와 올랜드 등 두 지역에 있고 일본 오사카에도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는 영화의 세트장, 촬영장면 등을 재연한 것을 관람할 수 있다. 스튜디오 투어, 스튜디오 센터, 엔터테인먼트 센터 등 3가지 구역으로 나눠진다.

 

스튜디오 투어는 전용 안내버스를 타고 영화 속에 등장했던 장면을 그대로 본떠 만든 세트장을 돌아본다. 영화 ‘킹콩’과 ‘죠스’에 나오는 고릴라와 식인상어 모형을 직접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영화의 특수 촬영 장면을 재연한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스튜디오 센터’와 영화에 출연했던 동물의 묘기를 관람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센터’도 마련됐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최근 영화 ‘해리포터’(2001) 시리즈를 테마로 한 놀이시설을 마련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 도쿄 지브리 뮤지엄의 토토로 매표소. 도쿄타임스
 
 

[지브리 뮤지엄] 매표소 안에 토토로가?

 

흔히 ‘지브리 뮤지엄’이라 불리지만 정식 명칭은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이다. 지브리 뮤지엄은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디자인해 2001년 일본 도쿄에 문을 연 미술관 겸 테마파크다.

 

지브리 뮤지엄 입구 매표소에서는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1988)의 주인공 토토로가 마치 매표원처럼 앉아 관람객을 맞는다.

 

지브리 뮤지엄에서는 실제처럼 재현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업실을 볼 수 있다. ‘이웃집 토토로’에 등장하는 커다란 고양이버스는 물론,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1986)에 나오는 높이 6m의 거대한 로봇도 실제 크기 모형으로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지브리 뮤지엄 곳곳에서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작품 속 등장인물 모형이나 스케치를 관람할 수 있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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