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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5-09 22: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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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다시 입는 옷이 가장 아름답다”

[뉴스 쏙 시사 쑥]‘자원 재활용’ 드레스 입은 여배우 엠마 왓슨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역으로 유명해진 여배우 엠마 왓슨(26)이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만든 드레스를 입어 화제다.

 

왓슨은 최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한 패션행사에 검은색 어깨 끈이 달린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윗부분은 흰색, 아래 부분은 검은색인 이 드레스는 사람들이 쓰고 버린 페트병에서 뽑아낸 실과 함께 유기농 면을 사용해 만든 것.

 

그는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패션은 쓰레기를 많이 만드는 산업이다. 나는 단지 예쁜 옷을 입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는다”면서 이 드레스를 입은 이유를 밝혔다.

 

왓슨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페이스북에도 “이 드레스는 환경에도, 만드는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면서 “진정 아름다운 옷이라면 계속해서 다시 입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엠마 왓슨은 옷을 통해 자원 재활용을 실천했습니다. 자원 재활용은 이렇듯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손에 쥔 휴대전화로도 실천할 수 있지요. 휴대전화에는 금, 은, 코발트와 같은 다양한 금속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금속을 뽑아내 또 다른 전자제품을 만드는 데 쓰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환경부와 각 지자체는 버려지는 휴대전화를 수거해 자원 재활용에 쓰고 있으니, 휴대전화를 새로운 것으로 교체할 때는 쓰던 휴대전화를 휴대전화 수거함에 ‘쏙’ 넣으면 좋겠지요?

 

최근에는 버려지는 물건을 멋진 디자인으로 꾸며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이른바 ‘업사이클(upcycle)’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업사이클’이란 ‘재활용하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단어 ‘recycle’과 ‘등급을 높이다’는 뜻의 ‘upgrade’를 합친 말이지요. 폐현수막을 꿰어 붙여 만든 가방이나 화분, 폐타이어로 만든 인조가죽 가방 등이 모두 업사이클 제품이지요.

 

이런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면 자원 재활용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겠지요?^^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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