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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11∼15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있는 백야도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경남 통영시 한산면에 있는 대덕도에서 염소 62마리를 포획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970∼80년대에 인근 섬 주민들이 소득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 가구당 5마리 이하의 염소를 방목(놓아서 기름)하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수가 급속하게 늘어난 염소들은 섬의 풀과 나무뿌리까지 먹어치우면서 섬 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포획한 염소는 총 2672마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전히 해상국립공원 내 21개 섬에는 염소 800여 마리가 서식한다”고 밝혔다.
포획한 염소는 다시 풀어놓지 않는 조건으로 원래 주인에게 넘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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