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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돋보기]‘스마트폰 좀비’에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3-31 21: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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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스마트폰 보행 사고

 
 
 
 
중국 충칭에 있는 ‘스마트폰 사용 전용도로’. 가디언
 
 

지난 1월 중국 저장 성 원저우 시.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던 20대 여성이 발을 헛딛는 바람에 강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이렇듯 중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스마트폰만 보며 길을 걷다가 각종 사고를 당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중국에서는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만 보며 걷는 이들을 이르는 ‘디터우(低頭·고개 숙인)족’이란 신조어까지 생겼다. 서양에서는 ‘스마트폰’과

‘좀비(zombie·살아 있는 시체)’란 단어를 합쳐 ‘스몸비(smombie)’라고 부를 정도다.

 

스몸비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이 세계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설치된 ‘스마트폰 사용 금지 경고 표지판’. 텔레그래프

 

 

걸으면서 문자 보내면 ‘벌금’

 

파멜라 램핏 미국 하원의원(뉴저지 주)은 걸으면서 휴대전화로 문자나 메신저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벌금 50달러(약 5만8000원)를 내게 하거나 이들을 감옥에 가두는 법안을 지난달 발의했다. 램핏 의원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길을 걷는 사람들은 운전자에게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만큼 위험하다”고 말했다. 하와이에서도 벌금 250달러(약 28만6000원)를 물리는 법안이 제안된 상태다.

 

스웨덴의 스톡홀름에는 지난해 11월부터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라고 쓰인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됐다. 이 표지판에는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을 쳐다보며 걷는 남녀가 그려졌다. 표지판을 디자인한 스웨덴 예술가 야콥 셈플러는 스마트폰에 몰입해 길을 걷다가 차에 치일 뻔한 뒤 이 표지판을 만들었다.

 

벨기에 앤트워프의 ‘휴대전화 문자사용 가능도로’. 가디언
 
 

중국·벨기에 ‘스마트폰 전용도로’ 등장

 

스마트폰으로 인한 보행 중 사고가 워낙 많다보니 지난해 중국 충칭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로까지 등장했다. 이 도로에는 사람들이 부딪치지 않도록 오고 가는 방향을 나타내는 화살표가 그려져 있다. 도로의 시작에는 ‘중국의 첫 스마트폰 전용보도’라는 팻말이 붙었다.

 

벨기에 안트워프 시 쇼핑거리와 인도 곳곳에도 걸으면서 스마트폰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전용도로가 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이채린 인턴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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