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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해리 포터의 스토리 마법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2-16 23: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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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2부’의 표지 사진. 포터모어닷컴 캡처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시리즈의 마지막 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발간한 지 9년 만에 후속편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2를 내놓는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4억5000만 권이 팔려 성경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이 팔렸다. 새 책이 나올 때마다 장사진을 쳤던 전례로 볼 때 이번에도 세계 곳곳의 팬들이 열광할 것이다.

 

‘죽음의 성물’ 마지막은 해리 포터 부부가 호그와트행 기차를 타는 자신의 아이들을 배웅하는 장면이다. 이런 열린 구성으로 볼 때 언젠가 작가가 후속편을 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롤링은 판타지 작가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해리 포터를 쓰는 것 대신 ( )으로 성인소설을 썼다. 결국 팬들의 요청에 따라 해리 포터로 되돌아온 셈. 이번 신작은 해리 포터가 단짝친구 론 위즐리의 동생과 결혼한 이후의 얘기다. 둘에게선 세 아들딸이 태어난다.

 

엄밀히 말해 ‘저주받은 아이’는 소설이 아니라 7월 30일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개막하는 연극의 대본이다. 해리 역에는 영국 배우 제이미 파커, 헤르미온느 역에는 흑인 여배우 노마 드메즈웨니가 내정(내부적으로 인사를 정함)돼 벌써부터 화제를 모은다.

 

개봉도 하지 않은 이 연극은 이미 1년 치 티켓이 매진된 상태로 암표(불법으로 몰래 사고파는 표)가 1장당 38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극 장르의 특성상 많은 사람이 볼 수 없기에 연극 대본집이 출간되는 것. 런던에 연극을 보러 올 수 없는 지구촌 팬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이다.

 

‘저주받은 아이’는 롤링이 혼자 쓴 것이 아니다. 영국 극작가 잭 손, 연극 제작자 존 티파니가 공동으로 썼다. 티파니는 뮤지컬 ‘원스’로 2012년 토니상 연출상을 받았다. 그가 연출한 연극 ‘렛미인’이 한국에서 상연 중이다.

 

가난한 이혼녀 롤링은 첫 작품 해리 포터 시리즈 하나로 돈방석에 앉았다. 그가 인세(책이 팔림에 따라 받는 작가의 원고료)와 영화, 비디오게임, 캐릭터 판매, 테마파크로 벌어들인 수익만 우리 돈 1조 원이 넘는다. 이제 그 영역이 연극과 연극 대본으로 확장되는 걸 보면 잘 만든 스토리 하나가 얼마나 큰 마법을 부릴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상식 UP

 

런던 웨스트엔드: 영국 런던의 서쪽에 극장이 많은 지역. 보통 런던극장협회에 속해있는 50여개 극장들을 통칭한다.

 

동아일보 2월 13일자 정성희 논설위원 칼럼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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