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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어동 찬반토론]“동물 학대” vs “고통 못 느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1-25 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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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인 슈퍼마켓 ‘게 학대’ 논란

[어동 찬반토론]“동물 학대” vs “고통 못 느껴”

어린이동아 지난달 30일자 2면에 실린 [뉴스 쏙 시사 쑥]기사와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영국의 한 슈퍼마켓에서 최근 살아있는 게를 그대로 포장해 판매한 것을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찬성

 

저는 동물학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살아있는 게를 포장하는 것이 동물학대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회, 육회도 동물학대를 대표하는 음식이 될 것입니다.

 

게는 신선해야 맛있고 몸에 좋습니다. 신선하지 않으면 그 게를 먹는 사람들의 건강에 좋지 않고 음식에서 나쁜 냄새도 날 것입니다. 저는 동물학대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안지현 경기 고양시 화수초 4

 

 

반대

 

저는 살아있는 게를 포장해 파는 건 동물학대라고 생각합니다. 죽은 동물을 그렇게 꽁꽁 싸서 포장하는 것도 동물학대로 볼 수 있는데 살아있는 동물을 그런 방식으로 포장하다니요. 명백한 동물학대입니다.

 

사람도 비닐에 갇히면 답답할 것입니다. 게도 똑같습니다. 살아있는 게도 비닐에 가둬놓으면 답답하고 무척 힘들 것입니다. 생명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포장돼야 합니다.

 

▶박신지 서울 도봉구 창도초 3

 

 

찬성

 

게는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알려졌습니다. 고통은 개, 고양이, 새, 인간과 같이 뇌가 발달한 고등동물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말이지요. 그래서 게가 산 채로 비닐에 포장될 때 꿈틀거리는 건 고통을 느껴서가 아니라 ‘자신에 대한 공격을 본능적으로 피하려고 움직이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게를 산 채로 포장하는 건 동물학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다정 경기 의정부시 발곡초 6

 

 

 

반대

 

싱싱한 게를 팔기 위해 산 채로 포장하는 방식은 분명히 동물학대입니다. ‘게를 팔기 위한 방법이라지만 조금 잔혹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를 식품으로 만들기 위한 방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산 채로 포장된 게를 본다면 식욕(먹고 싶은 욕구)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오성재 서울 중랑구 중화초 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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