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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WHO “소시지 같은 가공육·붉은 고기 암 일으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0-28 05: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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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뉴욕타임스 캡처

세계보건기구(WHO)가 소시지와 베이컨 등 가공육을 암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붉은 고기를 먹는 것도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WHO의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10개국 22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고기를 먹는 것과 암의 관계에 대한 800여 건의 연구조사를 검토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났다고 보고서를 통해 최근 밝혔다.

 

보고서는 햄, 소시지, 육포 등 가공육을 하루에 50g씩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확률이 18% 높아진다고 밝혔다. 가공육을 만들 때 색을 선명하게 하고 맛을 내는 데 쓰이는 ‘아질산나트륨’과 같은 화학물질이 암을 일으킨다는 것. 또 돼지고기, 소고기와 같은 붉은 고기를 높은 온도에서 구울 때 나오는 ‘벤조피렌’과 같은 물질도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WHO는 어떤 가공육 제품이 특히 위험한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나라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국민은 햄, 소시지에 든 아질산나트륨을 일일 섭취 허용량의 10분의 1 수준으로 먹고 있어 안심해도 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WHO의 발표에 관련 업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 축산업계는 “가공육과 고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간단하게 설명될 수 없는데 이론적으로 단순하게 말하려고 한다”면서 반박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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