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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 ‘TPP’ 탄생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0-07 04: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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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국. 동아일보 자료사진

미국과 일본, 칠레, 베트남 등 12개 나라가 참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이 탄생했다. 자유무역협정이란 관세(수출입품에 매기는 세금)를 없애 서로 다른 나라 간에 상품이나 서비스가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하는 약속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여러 나라 사이에 이뤄지는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협상이 마무리됐다. 2008년 미국의 참여로 본격화된 TPP 협상이 7년 만에 끝을 맺은 것. TPP가 조만간 실현되면 전 세계 무역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한 자유무역지대가 생긴다.

 

TPP는 경제규모로 세계 1, 3위인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캐나다 △멕시코 △칠레 △페루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총 12개국이 참여했다. TPP는 농산물, 제조업 같은 상품의 관세를 없애는 것은 물론 지식재산권, 노동, 서비스, 투자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자유로운 교역을 약속하고 있다.

 

무역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이 TPP 협상에 공을 들인 건 최근 미국을 위협할 만큼 커진 중국의 경제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한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우리나라는 TPP 창립국가에 들지 못하면서 앞으로 외국과의 무역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온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자동차, 섬유 등을 수입해온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TPP를 통해 우리나라보다 더 싼 가격에 일본, 베트남 같은 TPP 참여 국가들의 물건을 들여올 수 있게 되면 우리나라 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TPP에 가입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

 

반면 ‘TPP에 우리나라가 가입하지 않아도 문제 없다’는 주장도 있다. 우리나라는 TPP 12개국 중 일본, 멕시코를 뺀 나머지 10개국과 이미 개별적으로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으므로 TPP에 가입해도 별다른 이득이 없으리라는 것.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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