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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적을 가진 한인교포 리디아 고(18·한국이름 고보경)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사상 최연소(가장 어림)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된 가운데 그동안 리디아 고가 세운 최연소 기록들이 주목받고 있다.
리디아 고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는 올 시즌 LPGA투어의 마지막 메이저대회.
이로써 리디아 고는 태어난 지 18년 4개월 20일째에 *LPGA투어 메이저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2007년 미국의 모건 프레셀이 당시 18세 10개월 9일에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
리디아 고가 세운 최연소 기록은 이뿐만이 아니다. 2012년 15세 때 LPGA투어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이 대회에서 2013년에도 우승해 아마추어와 프로를 통틀어 최초로 캐나다 여자오픈 2년 연속 우승자가 됐다.
그는 놀라운 골프 실력으로 올해 2월에는 남녀 통틀어 세계 골프 역사상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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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메이저대회: LPGA투어에는 메이저대회와 일반대회가 있다. 메이저대회는 △US 여자오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거 LPGA 챔피언십) △ANA 인스피레이션(과거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영국 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등 5개다. 메이저대회는 일반대회에 비해 전통이 깊고 상금도 2∼3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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