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오늘은 내가 논술왕]조사를 적절하게 사용해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8-30 23:27:59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유제품 만드는 방법은?

《 어린이동아 친구들이라면 ‘오늘은 내가 논술왕’ 코너에 참여해보세요! 매일 어린이동아 지면 곳곳에는 뉴스와 관련해 어린이들이 논리적인 생각을 하고 글을 써보는 논술 문제인 ‘나도 논술왕’이 실립니다. 이 논술 문제를 부모님과 함께 풀어본 후 자신이 쓴 글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에 올려주세요. 매주 제일 잘 쓴 글 1편을 골라 지면에 소개하고 직접 첨삭 지도해드립니다. 》

 

- 논술 문제 -

 

오늘날 우유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유제품이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유제품이 치즈, 버터이지요. 유제품의 종류와 그것을 만드는 방법을 조사한 뒤 아래 공간에 설명하는 글을 적어보세요.

 

+ 어린이 독자의 글

 

다양한 유제품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최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우유 왜 몸에 좋은가?’라는 특별전이 열린다. 우리 몸에 좋은 우유의 효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우유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유제품 역시 다양하다. 어떤 것이 있을까?

 

유제품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버터, 치즈, 요구르트와 분유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버터는 우유에서 분리한 크림으로 만든 것이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크림을 천천히 휘저어 섞는다. 그럼 크림 속 유지방구가 파괴되어 지방만이 남는다. 이 지방은 서로 똘똘 뭉쳐지면서 좁쌀만한 알갱이가 된다. 알갱이들은 짓이겨서 남아있는 물이 지방에 분산되도록 섞고 이것을 굳힌 것이 버터이다.

 

그리고 치즈는 원유 또는 유가공품에 유산균, 단백질, 효소 등을 넣고 굳힌다. 이후 유청을 제거하고 남은 것이 ‘치즈’이다. 이러한 자연 치즈에 다른 식품이나 첨가물 등을 넣어 섞어 가공한 것은 가공 치즈라고 한다.

 

유산균을 이용해 우유를 발효시킨 음료가 요구르트이며, 분유는 우유를 농축한 후에 분무건조기 내에서 열풍으로 건조시켜 얻어진 분말형태의 유제품이다. 부피가 적고 저장성이 좋아서 휴대용 또는 장기 저장용으로 많이 만들어지는 유제품이다.

 

유제품의 종류는 이렇게 다양하며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조영우(인천 남동구 인천논현초 3)

 

 

+ 논술 선생님의 꼼꼼 첨삭

 

이 문제는 유제품의 종류를 파악하여 그것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문제입니다.

 

조영우 학생의 글은 전체적으로 유제품의 종류의 그것을 만드는 방법이 간략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버터, 치즈, 요구르트, 분유 등 다양한 유제품을 만드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풍성한 글이 되었습니다.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우선 표현적인 측면에서 시제의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입니다. 글을 시작하는 부분에서 ‘최근’이란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것은 ‘얼마 되지 않은 지나간 날부터 현재 또는 바로 직전까지의 기간’을 뜻하기 때문에 글의 끝에는 ‘열린다’가 아니라 과거를 나타내는 시제 ‘열렸다’로 받아주어야 합니다.

 

또한 조사를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은 문장이 눈에 띕니다. 조사란 문장에서 단어와 단어, 단어와 서술어 사이의 관계를 정의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치즈를 설명한 글의 마지막 문장의 경우 ‘자연 치즈에 다른 식품이나 첨가물 등을 넣어 섞어 가공한 것은 가공 치즈라고 한다’라는 문장을 보면 ‘넣다’라는 동사와 ‘섞다’라는 동사가 뒤엉켜 있어서 그 뜻을 흐리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예시답안에서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확인하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분유를 설명하면서 부피가 ‘적고’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길이, 넓이, 부피 따위가 비교 대상이나 보통보다 덜하다’는 뜻은 ‘작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와이즈위클리 한철우 선생님

 

<예시 답안>

 

최근 경기 과천시의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우유 왜 몸에 좋은가?’라는 특별전이 열렸다. 이 특별전은 우리 몸에 좋은 우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우리 몸에 왜 좋은지 등을 알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그런데 우유만이 아니라 우유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유제품이 요즘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면 유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유제품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크게 4가지를 살펴볼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버터와 치즈, 요구르트와 분유이다.

 

우선 버터를 만들 때에는 우유에서 분리한 크림을 천천히 휘저어 섞는다. 그러면 크림 속의 유지방구가 파괴되어 지방만이 남게 된다. 그리고 이 지방들은 서로 똘똘 뭉쳐지면서 좁쌀만 한 알갱이가 되는데, 이 알갱이들을 짓이겨서 남아있는 물이 지방에 분산되도록 섞은 다음 이것을 굳힌다. 그러면 그 굳힌 것이 바로 ‘버터’가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치즈를 만들 때에는 원유 또는 유가공품에 유산균, 단백질, 효소 등을 넣고 굳힌다. 그런 다음 유청(젖을 가만히 두었을 때 그 위에고이는 노르스름한 물)을 제거하고 남은 것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치즈’이다. 그리고 이 자연 치즈에 다른 식품이나 첨가물 등을 넣은 다음 섞어서 가공한 것을 가공 치즈라고 한다.

 

그리고 요구르트는 우유에 유산균을 넣고 발효시킨 음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요구르트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 우유에 유산균을 넣고 쇠가 닿지 않도록 나무를 이용해 저어준 다음 입구를 밀봉하지 않은 상태로 따뜻한 곳에 놓아두면 요구르트가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분유는 우유를 농축한 다음 분무건조기 내에서 열풍으로 건조를 시켜 만드는 것으로, 그렇게 해서 얻어진 분말 형태의 유제품을 ‘분유’라고 하는 것이다. 이 분유는 부피가 작고, 저장성이 좋아서 휴대용 또는 장기 저장용으로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유제품에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이처럼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고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