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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바이올린을 배운 스무 살 바이올리니스트가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폴란드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막을 내린 201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임지영 씨(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4)는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75주년을 맞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바이올린, 피아노, 성악 부문이 3년에 한 번씩 차례로 열리는 권위 있는 대회.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졸업한 임 씨는 해외유학 경험 없이 국내에서만 바이올린을 배웠다. 임 씨의 수상은 한국 클래식 음악교육의 수준을 세계에 알린 계기라는 평을 받는다.
임 씨는 이번 우승으로 2만5000유로(약 3000만 원)의 상금을 받고 벨기에와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연주 기회도 갖는다.
※상식UP
콩쿠르: 음악, 미술 등 예술 분야에서 여는 경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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