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반려 앵무새 ‘먹보’를 소개합니다. 앵무새의 종류는 ‘파인애플 코뉴어’입니다. 이름이 먹보인 이유는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죠.

저는 형제가 없는 외동이라 늘 외로웠답니다. 우리 가족은 강아지를 데리고 오자고 계획을 세웠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앵무새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먹보는 우리 집에 오게 됐답니다.

처음에 집에 데려왔을 때는 적응을 못해 가족들을 아프게 물기도 하고, 잘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족이 계속 만져주고 말도 걸어주고 예뻐해 줬더니 이제는 완전한 우리 가족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열심히 훈련시킨 끝에 춤을 추고, 악수도 하고, 뽀뽀도 하고, 뱅글뱅글 돌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이 정말 재미있고 귀엽습니다. 늘 나를 졸졸졸 강아지처럼 따라 다니는 먹보야! 앞으로 내가 어른이 될 때까지 친하고 행복하게 살자!

▶경기 김포시 양도초 2 전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