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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극단적인 혐한·반일은 잘못됐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4-01 05: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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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이 최근 해외 주재 일본대사관 홈페이지에 공개한 동영상. 동영상 캡처

지난달 25일 밤 12시 무렵 얼굴을 가린 수상한 사람이 일본 도쿄의 주일(일본에 머뭄) 한국문화원에 불을 지르려 했다. 한 직원이 발견해 빨리 불을 끄지 않았다면 우리 정부 관계자가 쓰는 건물이 불탔을 수도 있다.

 

일본에서 우리 정부 관계자가 쓰는 건물에 직접적인 공격이 있었던 것은 1996년 7월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범인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 극우(극단적인 보수)세력의 짓일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건은 과거에 일본이 저지른 ‘침략과 가해(피해를 줌)의 역사’를 부정하거나 심지어 마땅한 일로 삼는 움직임이 최근 일본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일본 극우 성향의 잡지, 신문, 인터넷에는 반한(反韓·한국에 반대함) 및 혐한(嫌韓·한국을 미워하고 원망함) 감정을 노골적으로 부추기는 글들이 넘쳐난다. 일본에서 사는 한국인과 중국인을 겨냥해 차별하는 행태까지 나타나 양심 있는 일본 지식인들이 걱정할 정도다.

 

일본 외무성(우리나라의 외교부)이 최근 해외 주재 일본대사관 홈페이지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한국의 경제가 발전하는 데 일본의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 것도 개운치 않다.

 

일본은 1965년 한일 두 나라의 외교관계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한반도 식민지배에 대한 배상금(손해를 물어주는 돈) 성격으로 총 5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했다. 이 자금이 한국의 경제발전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본의 지원으로 한국이 발전했다”는 식의 주장을 펴는 것은 당시 한국의 대통령을 중심으로 기업인, 근로자, 공직자 등 국민들이 피와 땀을 흘려가며 이뤄낸 ‘*한강의 기적’에 대한 모욕이자 역사 왜곡이다.

 

일본에서 극우세력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과 함께 우리 사회 일부에서 보이는 극단적인 반일(일본에 반대함)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거나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성적으로 항의할 수 있지만 과격하고 폭력적인 행동은 해서는 안 된다.

 

이성을 잃은 혐한과 반일이 충돌하면서 나쁜 일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은 두 나라 모두를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 상식UP

 

한강의 기적: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리나라가 1960년대 이후 빠르게 경제성장을 하자 해외에서 놀라워하며 붙인 말.

 

동아일보 3월 28일자 사설 정리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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