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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칼럼]“자신의 외모보다 마음 가꿔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3-02 22: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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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동 칼럼]“자신의 외모보다 마음 가꿔요”

최근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외모 때문에 면접에서 떨어진 한 여성을 봤다. 무슨 일일까? 이 여성은 우리나라에서 훌륭하다고 꼽히는 대학에서 중국어를 배운 데다 영어능력시험인 텝스(TEPS) 800점 이상을 갖춘, 아주 훌륭한 인재였다. 하지만 단순히 외모 때문에 회사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실제 방송 제작진이 그 회사에 연락을 한 결과 “똑같은 능력을 갖춘 두 사람 중 한 명을 고를 땐 당연히 외모를 볼 수밖에 없다”라는 대답을 받았다.

 

외모 때문에 차별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로 슬픈 일이다. 외모는 타고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뚱뚱한 사람보다는 날씬한 사람을, 못생긴 사람보다는 예쁜 사람을 고르려는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날씬해 보이기 위한 지방흡입수술, 눈을 커 보이게 하기 위한 쌍꺼풀 수술 등이 대표적이다.

 

왜 부모님이 낳아주신 아름다운 얼굴을 굳이 의학의 힘을 빌려 고치려는 것일까? 얼굴을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다 보면 결국 괴상하게 변하거나 성형 부작용에 걸릴 수 있다.

 

나는 부자연스러운 성형수술을 한 얼굴보다 부모님이 낳아주신 얼굴 그대로의 수수한 매력이 훨씬 더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외모지상주의가 아닌 ‘마음지상주의’가 되어 사람의 내면을 보고 진정한 그 사람의 마음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송수민 충북 청주시 청주원평초 6

 

 

※ 초등생, 학부모, 선생님 독자라면 누구나 ‘어동칼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목에 ‘어동칼럼’이라고 쓴 뒤 사회문제, 학교생활 등에 대한 의견을 써 e메일(kids@donga.com)로 보내주세요. 지역, 학교, 반 (학부모는 자녀의 학교, 반), 이름, 연락처도 기입해주세요. 채택되면 어린이동아 취재기자가 연락을 드립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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