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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1-14 23: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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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고 썼다가 인기 ‘뚝’… 편리한 만큼 무서워요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SNS로 울고 웃는 스타들

스타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한다.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기록하고, 사진을 올리고, 팬들이 보낸 메시지에 답장을 보낸다. 팬들은 SNS를 통해 TV나 영화를 통해서는 볼 수 없었던 스타의 소소한 일상생활과 솔직한 생각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에게 순식간에 퍼지는 SNS의 특성 때문에 스타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겪기도 한다.

 

 

친구에게만 알리는 글이었는데…

 

최근 ‘대한’ ‘민국’ ‘만세’ 세 쌍둥이 아들과 함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송일국은 SNS로 인해 곤란을 겪었다. 그는 아내가 SNS에 올린 글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김을동 국회의원이 아들인 송일국의 매니저를 보좌진(보호하며 돕는 사람)으로 채용하고 월급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감정이 상한 송일국의 아내 정모 판사가 친구들만 볼 수 있도록 페이스북에 의혹을 반박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 글을 정 판사의 친한 후배인 임모 변호사가 캡처해 전체공개로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생겼다.

 

정 판사가 “인턴에 불과해” “(채용 당시 매니저가) 아르바이트생에 불과했으니 4대 보험 따위 물론 내주지 않았다”라고 쓴 내용이 고스란히 공개되면서 ‘특권의식’이 담겨있다는 지적을 받은 것. 인턴과 아르바이트생을 깎아내리는 듯하다고 생각한 일부 누리꾼은 분노했다. 아내의 글이 문제가 되자 송일국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SNS 글, 신중하게 올려야

 

SNS는 편리한 만큼 위험하기도 하다. e메일이나 블로그와 달리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즉흥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스마트폰을 통해 짧은 글로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감정이 상했거나 흥분했을 때 SNS에 올리는 글은 스타들의 이미지를 갉아먹는다. 설령 몇몇 아는 사람들만 볼 수 있도록 글을 올리더라도 그 친구가 글을 그대로 캡처해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할 수도 있어 ‘비밀보장’도 잘 되지 않는다.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 뉴시스

 

반면 SNS로 이미지가 좋아진 연예인도 있다. 최근 솔로로 데뷔한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죽어가는 음반시장이 안타깝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세상이 변했기에 사람들이 온라인 스트리밍(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것)과 CD로 들었을 때의 차이점을 만드는 이(가수)가 제시하지 않는다면 음반시장은 사라질 것입니다”고 밝혔다.

 

이런 종현의 글은 음반시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담겼을 뿐 아니라 소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는 누리꾼의 평가를 받았다.

 

▶유서현 인턴기자 cindy31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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