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연 기자. 안녕하세요.^^ 하연 기자는 최근 학교에서 열린 ‘한복 입는 날’ 행사를 소개하는 기사를 적어주었어요. 사진 속 알록달록 예쁜 색의 한복을 입은 학생들을 보니 이날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이렇게 생생한 사진은 보는 사람도 마치 그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지요. 참 잘 촬영했어요.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학생의 인터뷰를 더해 기사의 완성도를 높인 점도 칭찬하고 싶어요. 단순히 ‘~라고 말했다’라고 인터뷰 문장을 끝내지 않고 ‘~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어보였다’라고 쓴 점이 훌륭해요. 하연 기자가 기사를 쓸 때 보다 더 정확한 표현을 위해 고민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지요.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1급 정보를 알려줄게요. 기사에서 밑줄 친 부분을 볼까요? 이번 행사에서 어떤 전통놀이를 했는지를 적어주었어요. 그중 사방치기와 비석치기가 어떤 놀이인지 정확히 모르는 독자가 많을 거예요. 이때 설명을 덧붙여 알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다음과 같이 바꿔볼까요?

(전략) 땅바닥에 여러 공간을 그려놓고 그 안에서 납작한 돌을 한 발로 차서 차례로 다음 공간으로 옮기는 놀이인 ‘사방치기’, 손바닥만한 납작한 돌을 땅바닥에 세우고 다른 돌을 던져 쓰러뜨리는 놀이인 ‘비석치기’, 윷놀이 등을 학교 운동장에서 즐기는 행사다.

이 한 가지만 꼭 기억한다면 앞으로 기사를 더욱 잘 쓰는 하연 기자가 될 거예요. 다음에도 멋진 기사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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