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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성실하니 노래·춤도 ‘만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1-12 22: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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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공부 잘했던 연예인들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성실하니 노래·춤도 ‘만점’

최근 한 케이블채널 예능프로그램은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의 고교시절 성적표를 공개했다. 그의 과목 성적은 대부분 ‘수(100점 만점에서 90점 이상 받으면 받는 등급)’였다. 임시완은 3년 개근(하루도 빠짐없이 출석함)에 반장도 맡았으며 우수상, 선행상 등을 받을 정도로 성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완의 고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은 그에 대해 “공부도 잘하고 영리했다”면서 “친구들과의 사이도 원만했었고 이것저것 잘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은 배우 김태희의 중학교 생활기록부도 공개했다. 김태희의 성적은 중학교 3년 내내 전과목 100점이었다.

이들처럼 ‘연예인은 학창시절 공부를 못했을 것이다’라는 편견을 깨고 공부를 무척 잘한 연예인은 또 누가 있을까? 연예인의 성공과 학교 성적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공부 잘하고 노래도 잘해

 

 

방송에서 공개된 배우 임시완의 고등학교 성적표(방송화면 캡처). 아이돌 가수이자 배우 임시완(동아일보 자료사진).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리더 온유는 과거 한 방송에서 “고등학교 3학년 재학 당시 전교 2등이었다”라고 밝혔다. “원래 수줍음이 많아 연예인이 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힌 온유는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부터 노래 연습을 했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는 한 라디오방송을 통해 영어 토익점수가 990점 만점에 900점이었을 뿐 아니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상위 1%였다는 것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이돌그룹 ‘빅스’의 엔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고3때 전교 1등을 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춤을 췄기 때문에 춤에 관해서는 자신이 있다”면서 “그렇다고 공부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우수한 성적, 성실함의 증거

 

물론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이어야 꼭 연예인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연예계 전문가들은 “모범생일수록 연예계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 공부를 잘 하려면 놀고 싶은 마음을 절제할 수 있어야 하고,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 절제력과 열심히 배우는 태도는 연예인으로 성공하는데 꼭 필요한 자질이다.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우현, 비스트의 양요섭, 배우 이광수의 스승이었던 동아방송예술대 남궁영 교수는 “학교에서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수업태도가 좋은 학생이 결국 춤과 노래도 금방 익혀 성공한다”며 “댄스, 보컬 선생님이 가르쳐준 대로 성실하게 따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가 된 학생과 학부모들을 상담해보면 대부분 학창시절 때 모범생이었던 경우가 많다” 말한다.

 

왜 일까? 아이돌 가수는 보통 연습생 기간을 5년 이상 거쳐야 데뷔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연습생들은 먹고 싶은 유혹과 놀고 싶은 유혹을 참으며 오로지 춤과 노래연습에 몰두한다. 결국 학창시절 때 몸에 익힌 성실한 태도가 연습생 때도 빛을 발휘하는 것.

 

반대로 학생 때 성실하지 않고 열심히 배우지 않았다면 연습생이 됐을 때 힘든 과정을 쉽게 포기하고 자기관리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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