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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교육현장] [명품 교육현장]“얍!” 특전사 기합소리 울린 가을운동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0-08 04: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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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서울거원초

서울거원초에서 특전사 대원들이 특공무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야압!”

 

푸른 가을하늘 날씨가 펼쳐진 최근 어느 날, 넓은 운동장에 힘찬 기합소리가 울려 펴졌다. 이윽고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소속 특전사 대원들이 발차기로 송판을 격파했다. 이외에도 특전사 대원들은 호신술 시범, 특공무술 등을 선보였다. 동작이 끝날 때마다 여기저기서 탄성과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마치 군부대 훈련장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이 풍경은 최근 서울 송파구 서울거원초(교장 함혜성 선생님)에서 열린 ‘거원 가족 가을 운동회’의 모습이다. 서울거원초 전교생의 약 20%는 부모님이 특전사 또는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에서 근무하는 군인이다. 이날 열린 군악대 공연과 특공무술 시범을 보인 특전사 대원중에는 서울거원초 학생들의 학부모가 다수 포함 돼 있다. 덕분에 부모님이 특전사 대원인 학생들은 어깨가 으쓱해지고 부모님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

 

경례를 하는 특전사 대원들

부모님 자랑에 어깨 ‘으쓱’

 

특전사 대원들은 장기 훈련을 자주 나간다. 그러다보니 특전사 대원을 부모로 둔 초등생들은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른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그래서 이번 가을운동회처럼 학부모와 자녀의 돈독한 관계를 위해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특전사 차원에서 적극 참여를 독려한다. 이날 서울거원초 운동장 곳곳에는 특전사 군복을 입은 군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운동회가 열리는 특전사 대원들이 국가 안보를 위해 근무를 서고 있어야 할 시간이었지만, 특전사 사령관의 배려로 자녀들의 가을운동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

 

가을운동회는 단순히 서울거원초 학생들만의 축제가 아니었다.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큰 공 굴리기’, 엄마, 아빠가 참여할 수 있는 ‘이어달리기’ 등도 있어 학부모, 근처 지역 주민들이 하나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서울거원초에는 특전사의 협조를 받아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들이 여러 가지 있다. 곧 열릴 ‘가족 행복 콘서트’ 때는 전인범 특수전사령관의 책 읽어주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진로 데이’ 때는 특전사 대원이 학교로 방문해 학생들에게 특전사가 하는 일과 직업인으로서의 특전사에 대해 진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아빠와 함께하는 병영체험’ 때는 특전사 부대 안에서 아빠와 함께 군사 훈련을 받고 서바이벌 게임 등을 함께한다.

 

▶글 사진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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