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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4-28 22: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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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동물 수출입 업체 ‘쥬라기트레이딩’에 가다

[출동!어린이기자]클수록 바나나처럼 변하는 이구아나가 있다고?

바나나 이구아나

 

최근 도마뱀이나 개구리처럼 파충류와 양서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이 많다. 이들 중에서는 야생에서 자라 흔히 볼 수 없는 희귀동물을 찾는 사람 수도 점점 늘고 있다. 희귀동물의 매력은 무엇일까? 희귀동물을 잘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동아어린이기자인 경기 양주시 양주회천초 6학년 신혜원 양과 서울 마포구 서울염리초 4학년 강승모 군이 나섰다. 두 어린이기자는 경기 안산시에 있는 희귀동물을 수출·수입하는 회사인 ‘쥬라기트레이딩’을 찾았다. 그곳에서 사람들에게 애완용으로 인기 있는 희귀동물은 무엇이 있으며 어떤 매력이 있는지 살펴보고, 쥬라기트레이딩 신범 대표(27)에게 희귀동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오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어봤다.

 

밀림·사막에서 우리나라로…

 

형광빛 등껍데기를 가진 거북이 수족관 안에서 헤엄치고 두 눈이 툭 튀어나온 카멜레온은 나뭇가지 위에 앉아 혀를 날름거렸다. 처음 본 희귀동물을 구경하던 강 군이 “모두 우리나라에서 살던 동물들인가요?”라고 묻자 신 대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우리나라에 사는 희귀동물은 거의 없어요. 희귀동물은 주로 밀림이나 사막과 같은 곳에서 살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야생 환경이 조성된 동남아시아와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희귀동물을 사서 우리나라에 들여오지요.”(신 대표)

 

이에 신 양은 “희귀동물을 국내에 들여올 때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요?”라고 물었다. 신 대표는 “우선 사려는 희귀동물을 수입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은 국제적으로 다른 나라에 파는 것을 금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환경부에 해당 희귀동물을 들여와도 되는지 수입 허가를 신청하면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수입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수입이 허가된 희귀동물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역(외국에서 온 사람, 동물의 건강 상태를 검사함)을 통과해야 비로소 우리나라에 들어올 수 있다.

 

주인 손가락 알아보네!

 

신 대표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희귀동물인 ‘바나나 이구아나’를 소개했다. 자라면서 몸

 

의 색이 바나나처럼 샛노랗게 변하는 동물이다. 바나나 이구아나는 신 대표의 손가락 위에 얌전히 앉아 있다가 다른 사람의 손이 다가오면 그 손을 콕 쪼았다.

 

강 군이 “주인을 알아보나 봐요!”라며 신기해하자 신 대표는 “파충류, 양서류도 개나 고양이처럼 주인을 알아본다”면서 “가끔 내 손가락에 자신의 몸을 비비는 모습이 귀엽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희귀동물의 가장 큰 매력으로 흔히 볼 수 없는 동물이라는 점을 꼽았다. 나만 키우는 동물이라는 생각에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독특한 외모도 희귀동물이 가진 매력 중 하나다. 노란 줄무늬가 화려한 도마뱀 ‘레오파드게코’, 몸의 색이 화려한 뱀 ‘킹스네이크’, 긴 목을 가진 ‘뱀목거북’은 특이한 외모로 많은 희귀동물 애호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감기 걸리면 ‘콜록콜록’

 

신 양은 “희귀동물은 키우기 힘들 것 같다”며 희귀동물을 잘 기르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신 대표는 “희귀동물이 원래 살았던 지역과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예를 들어 밀림에서 살던 희귀동물의 사육장에는 촉촉한 흙을 깔고 수풀을 여러 개 심어줘야 한다. 또 온도와 습도를 밀림처럼 높게 유지해줘야 한다.

 

“희귀동물도 아플 때도 있나요?”라고 강 군이 묻자 신 대표는 “주인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병에 걸린다”면서 “감기에 걸리면 기침하고 콧물도 흘린다”고 답했다.

 

“희귀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려면 주인이 희귀동물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서 그 동물이 편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해요. 사랑과 정성이 있어야 희귀동물을 건강하게 기를 수 있겠지요?”(신 대표)

 

▶글 사진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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