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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학생일수록 사이버 불링(cyber bulling)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불링이란 e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휴대전화 등을 통해 사이버상에서 누군가를 욕설, 험담, 허위사실 유포, 따돌림 등으로 괴롭히는(bulling·불링) 것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8~29일 서울시내 초중고생 49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과 사이버불링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일수록 사이버불링 가해(남에게 피해를 줌)와 피해 경험 모두 높았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의 사이버불링 피해 경험은 9.1%, 가해 경험은 14.7%로 일반 사용자(피해 경험 3.1%, 가해 경험 2.5%)보다 훨씬 높았다.
또 전체 응답자 중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은 2.9%, ‘잠재적위험군’은 16.1%로 서울시내 초중고생의 5명 중 1명가량이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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