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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환경수준이 세계 178개국 중 4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글로벌 리더들이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 모여 지구촌에 벌어지는 각종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내놓는 회의)에서 공개된 ‘2014년 환경성과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100점 만점에 63.79점을 받아 전체 178개국 중 43위를 차지한 것.
환경성과지수는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가 2000년부터 2년마다 국가별 환경보건,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대응 등 20개 지표를 평가해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하는 수치다.
물의 양이나 폐수 관리 등을 측정한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한국은 2012년 84위에서 올해 18위로 크게 상승했다. 어종 고갈(없어짐) 정도를 반영한 ‘어업환경’은 101위에서 69위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부문도 112위에서 93위로 올랐다.
반면 ‘초미세먼지에 노출 정도’에서 한국은 171위를 기록했다. 같은 부문에서 일본은 127위였고, 중국은 178위로 꼴찌였다. 또 2012년 51위였던 한국의 ‘대기질’ 순위가 올해는 이번엔 166위로 크게 떨어졌다. 대기질이 급격히 나빠진 이유는 중국과 몽골에서 날아온 미세먼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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