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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기창 수의사의 내·반·궁]사람이 먹는 음식은 No! ‘전용사료’만 줘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12-02 06: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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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비만관리법

[성기창 수의사의 내·반·궁]사람이 먹는 음식은 No! ‘전용사료’만 줘야

Q. 저희 집 반려견은 사료를 주면 잘 안 먹습니다. 그런데 고기랑 사료를 같이 주면 잘 먹습니다. 혹시 반려견이 비만이 되지는 않을까요? 인천 남구 인천숭의초 5 이유진

 

A. 반려견의 건강에 가장 좋은 음식은 ‘전용사료’입니다. 반려견의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칼로리의 사료를 주고, 규칙적인 운동을 시켜주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반려견이 사람이 먹는 음식을 달라고 하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행동을 교정해줘야 합니다.

 

우리 개는 정상 체질일까?

 

일반적으로 개의 체형기준은 5단계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인 ‘매우마른 상태’ 때는 갈비뼈가 보이고 복부가 심하게 들어가 지방이 만져지지 않습니다. △두 번째 단계인 ‘여윈 상태’는 갈비뼈가 만져지고 지방이 조금 있으며 복부에는 최소한의 지방 밖에 없습니다. △세 번째 단계인 ‘정상 상태’는 약간 덮여 있는 지방을 통해 갈비뼈를 만질 수 있으며 갈비뼈 뒤의 허리를 확인할 수 있고 꼬리뼈가 얇은 지방층으로 덮여 있으며 복부에는 최소한의 지방이 있습니다. △네 번째 단계인 체중과다는 갈비뼈가 만져지지 않으며 허리를 구분할 수 없으며 꼬리뼈가 중간 정도의 지방에 의해 덮여 있고 복부에는 중간 정도의 지방이 있습니다. △다섯 번째 단계인 비만은 허리가 없고 임신한 것처럼 배가 나와 있으며 꼬리뼈가 지방으로 덮여 만져지지 않고 체내지방조직에 지방이 너무 많이 있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적정체중의 10∼15%를 초과하면 비만으로 봅니다.

 

반려견이 ‘비만 경향이 있음’으로 진단 받으면 사람들은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심지어 비만으로 인한 여러 가지 질병을 진단받은 후에도 계속 간식을 주고,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면서 잘 먹는다고 좋아합니다. 반려견의 비만을 더 심각하게 만드는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반려견 생명 단축시키는 비만

 

반려견의 비만은 합병증(여러 질병에 곁들여 일어나는 다른 질병)을 발생시킬 가능성을 높여 결과적으로 반려견의 수명을 단축(줄임)시킵니다. 무기력해지고, 피로도가 증가하고, 활동력이 낮아지고, 수술로 마취가 필요한 경우 위험성이 증가하고, 무거운 체중을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갑니다. 심장 및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등 여러 질환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암컷의 경우에는 불임(임신하지 못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과 산책은 반드시 필요하나, 이때는 목줄을 꼭 사용하고 운동시간은 하루에 약 20∼60분으로 합니다.

 

비만은 호르몬 관련 질환 때문에 혹은 중성화수술(새끼를 낳을 수 있는 번식기능을 없애는 수술)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담당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해 반려견의 체중을 줄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다이어트 사료 등을 먹이며 체중 변화를 기록하세요.

 

학성동물병원장·울산학성동물매개치료센터장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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