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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10-13 22: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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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한국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일 ‘대구 에너지 올림픽’

세계 최대의 에너지 국제회의로 ‘에너지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에너지총회(WEC)가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세계 60여 개국의 에너지 관련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총 140여 개국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미 6000명의 참가자가 온라인 등록을 해 사상 최대의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부족 현상은 인류가 마주한 난제(해결하기 어려운 일) 중 하나다. 개발도상국의 13억 인구는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안정적 에너지원을 갖고 있지 못하며, 기후 변화로 대변되는 환경 문제에도 취약하다. 세계에너지총회는 획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한국은 에너지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원자력발전소(원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화석연료(석탄 석유 등)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 해결할 문제들이 많다. 당장 밀양에서는 송전탑 건설 문제로 사회적 갈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전기 품질이 높고 생산비가 싸며 관련 기술도 뛰어난 편이다. 한국은 해외 원자력발전 시장에서 일본 프랑스와 경쟁하는 원전 강국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관련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적극 키워 나갈 필요도 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삼성과 LG는 이곳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 수요(필요로 함)가 적은 시간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시간에 사용하도록 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실시간으로 전력의 수요와 공급을 통제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기술, 수소전지를 장착한 전기자동차 등이다.

 

과거 21회의 에너지총회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하는 것은 대구가 두 번째다. 이번 총회를 통해 한국을 찾은 세계 에너지 리더들에게 한국이 갖고 있는 힘을 널리 알려야 한다.

 

동아일보 10월 11일자 사설

정리=김보민 인턴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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