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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K]나는 바람이다 1, 2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9-30 22: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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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소설│주제 바다│비룡소 펴냄

[BOOK]나는 바람이다 1, 2권

한국을 처음으로 소개한 서양인은 누구일까? 바로 네덜란드인 하멜이다. 하멜은 일본으로 가는 배를 탔다가 난파(배가 항해 중에 폭풍우 따위를 만나 부서지거나 뒤집힘)를 당해 1653년 제주도에 왔고 13년 동안 조선에 억류(붙잡아 억지로 머무르게 함)됐다. 그러다 여수에서 일본 나가사키로 탈출했다. 그가 조선을 탈출할 때 조선의 어린이 하나가 배에 몰래 몸을 실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여수의 작은 바닷가 마을. 태어나 백리 밖도 나가 본 적 없는 소년 해풍이는 걱정이 많다. 뱃사람인 아버지가 실종된 이후 마을 사람인 홀아비 김씨는 호시탐탐 누나 해순이를 넘본다. 하지만 해순이는 마을 사람들이 ‘붉은 오랑캐’, ‘빨간 털’이라고 놀리는 네덜란드인 청년과 사랑에 빠진 상황.

 

동네에 오래 터를 잡고 산 하멜 일행과 친해진 해풍은 그들이 일본으로 탈출한다는 사실을 듣고 가슴이 뛴다. ‘조선에 억류된 네덜란드 사람들처럼 아버지가 일본에 붙잡혀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다. 세계를 아우르는 해풍의 모험은 이렇게 시작된다.

 

이번에 출간된 1, 2권은 전체 4부 가운데 1부로 해풍이가 조선을 떠나 일본 나가사키에 도착해 다시 네덜란드로 향하는 데서 끝난다. 이 과정에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일본에 포로로 끌려간 조선 도예공의 이야기 등 우리 역사의 상처를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 출간될 2∼4부는 해풍이가 인도네시아, 유럽을 거쳐 미국까지 나아가는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김남중 글, 강전희 그림. 각 권 9000원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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