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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6년 연속 500만 관객 시대 ‘활짝’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8-21 22: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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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야구의 날’… 한국프로야구 역대 기록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6년 연속 500만 관객 시대 ‘활짝’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3월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야구장. 한국 프로야구 개막식에서 6개 구단 선수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23일은 ‘야구의 날’이다. 야구의 날은 한국이 올림픽 야구 역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2008년 8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날.

 

의미 있는 날을 앞두고 한국 프로야구가 또 한번의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6년 연속 5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근 “올 시즌 426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총 500만 명 이상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18일 기아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전북 군산시 월명종합운동장 야구장을 비롯한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경북 포항시 포항야구장까지 총 4경기에 3만4990명이 입장하면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는 426경기 만에 누적관객 502만6873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프로야구는 2008년부터 올 시즌까지 6년 연속으로 500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임을 확인했다.

 

1982년 첫 발을 내딛은 한국 프로야구의 잊지 못할 역대 기록들을 살펴본다.

 

첫 경기는 1982년

 

1980년대 활동한 삼미 슈퍼스타즈의 경기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한국 프로야구는 1982년 MBC 청룡(서울), 롯데 자이언츠(부산), 삼성 라이온즈(대구), OB 베어스(대전), 해태 타이거즈(광주), 삼미 슈퍼스타즈(인천) 등 모두 6개 팀으로 출발했다.

 

역사적인 첫 경기는 1982년 3월 27일 당시 서울 중구에 있었던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MBC 청룡(현재 LG 트윈스)과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긴장감 넘치는 개막전에서 당시 삼성 라이온즈의 이만수 선수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안타, 첫 홈런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의 영광은 MBC 청룡에게 돌아갔다.

 

최다 연승은 SK 와이번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연속으로 승리한 기록을 세운 구단은 어디일까?

인천을 연고지로 2000년 창단한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는 2009년 8월 25일부터 2010년 3월 30일까지 총 22회나 연속해서 승리하는 기록을 세웠다.

 

14일 357번째 홈런을 날리는 이승엽 선수. 대구=뉴시스
그렇다면 반대로 제일 오랫동안 연속해서 패배한 팀은? 정답은 삼미 슈퍼스타즈다. 인천, 경기, 강원을 연고지로 해 1982년 창단한 삼미 슈퍼스타즈는 1985년 3월 31일부터 4월 29일까지 총 18회 연속으로 경기에서 졌다.

 

최고 홈런왕 이승엽

 

우리나라 최고의 홈런왕은 누구일까? 현재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동 중인 ‘국민 타자’ 이승엽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1995년 데뷔한 이승엽 선수는 ‘홈런왕’ 타이틀을 5차례나 차지했을 정도. 1995년 5월 2일 첫 홈런을 시작으로 이승엽 선수의 홈런 기록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357개. 이승엽 선수는 14일 대구 북구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엘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도 홈런을 터뜨리면서 현재 총 357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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