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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행+체험활동]지구촌 이상기후… 원인이 뭘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8-18 22: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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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에너지 낭비 줄여요

최근 지구 곳곳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매우 심한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 고치 현 시만토시의 기온은 관측 사상 최고 온도인 41.0도까지 올라갔고, 오스트리아는 기상 관측 이후 처음으로 40도를 웃돌았다.

 

이처럼 심각한 기후변화가 일어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는 ‘어린이 기후변화 탐사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기후변화로 환경과 먹을거리가 달라진 전국 곳곳의 기후변화 현장이나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곳 등 탐사 대상을 직접 정한 뒤 현장에서 조사하는 탐사 프로그램.

 

총 10팀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에 동아어린이기자들로 구성된 팀 하나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서울 용산구 서울서빙고초 5학년 장서원, 김예빈, 오영화 양으로 구성된 ‘STW기후특공대팀’.

 

‘기후를 구하자(Save The Weather)’는 뜻을 갖고 있다는 이 팀은 서울지역 탐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사용과의 관계, 재생에너지(햇빛, 물 등 재생이 가능한 에너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들의 탐사과정을 통해 기후변화가 얼마나 심각한지와 함께 탐구활동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전문가를 직접 만나 질문하라

 

‘STW기후특공대팀’이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허은녕 교수(왼쪽)를 인터뷰하는 모습. 장서원 제공
이들은 ‘에너지의 소중함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배운다’는 탐사 주제를 먼저 정한 뒤,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허은녕 교수에게 직접 e메일을 보낸 뒤 직접 찾아가 허 교수를 만났다.

 

동아어린이기자들이 “에너지와 기후변화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하고 묻자 허 교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에너지를 100∼200년 동안 마구 사용하다보니 온실가스의 양의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지구온난화 문제가 생겼다”고 답해주었다. 에너지를 너무 많이 사용하다보니 기후변화가 생겼다는 것.

 

허 교수는 “에너지가 적게 드는 LED전구를 사용하는 등 사소한 것부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Tip. 전문가를 인터뷰하고 싶다면 이렇게!

 

우선 정해진 주제에 적합한 인터뷰 상대를 정해 정중하게 e메일이나 전화로 연락한 뒤 허락을 받아 인터뷰 장소와 시간을 상의한다. 인터뷰 전에는 인터뷰 목적과 꼭 알고 싶은 내용을 어떻게 질문할 것인지를 정리한다. 메모하기, 녹음하기, 동영상 촬영하기, 사진 찍기 등 인터뷰 내용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지를 고민한 뒤 인터뷰 상대의 허락을 얻어 인터뷰를 진행한다.

 

‘에너지 제로 건축물’을 탐방하라

 

에너지를 절약하는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STW기후특공대가 찾아간 곳은 서울 마포구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서울 노원구 노원에코센터.

 

이른바 ‘에너지 제로 건축물’인 두 곳은 냉난방기, 컴퓨터, TV 등을 사용하면서도 전기료는 ‘0원’을 내는 곳. 태양광이나 태양열, 지열(땅의 열기)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이용해 건물 전체에서 사용되는 전기 에너지로 바꿈으로써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것이다.

 

두 건물의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전지판은 햇빛을 전기에너지로 바꾸어준다. 또 지열과 태양열을 전기에너지로 바꾸어주는 장치도 있다. 이렇게 생산된 전기에너지로 건물의 조명과 냉난방 등 전기제품을 작동시킨다.

 

이들 건물은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해 고효율 단열재(열이 바깥으로 나가거나 찬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재료)를 사용한다.

 

Tip.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노원에코센터에서 꼭 탐방할 것

 

‘모니터링 시스템’을 눈여겨보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해당 건물이 얼마만큼의 에너지를 스스로 생산해내고 또 얼마만큼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숫자를 통해 화면에 보여주는 시스템. 해가 쨍쨍한 날과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 각각 방문하여 이 건물이 태양광을 이용하여 생산해내는 전기에너지가 날씨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눈으로 확인해보자.

 

▶글 사진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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