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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ound the world]Liberty, Equality, Fraternity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7-18 06: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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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 평등 · 박애

[Around the world]Liberty, Equality, Fraternity

 

Jets form the Patrouille de France fly over the Champs Avenue at the start of the Bastille Day parade Sunday, July 14, 2013 in Paris. Paris=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는 ‘바스티유 데이’를 맞이해 화려한 퍼레이드와 불꽃축제가 펼쳐졌어요.

 

군복을 갖춰 입고 말에 올라탄 군인들의 모습에서 위엄이 느껴지는데요, 바스티유 데이는 무엇을 기념하는 행사일까요?

 

바스티유 데이는 바로 프랑스대혁명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프랑스대혁명은 1789년 7월 14일 프랑스의 절대 왕정과 불평등한 계급제도에 분노한 파리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공격하면서 일어난 혁명으로 ‘프랑스의 시민혁명’으로 불리는 역사적인 사건이에요. 당시 프랑스는 귀족과 성직자들만이 사회의 특권을 누리고 있었고 농민과 시민은 아무 권리도 갖지 못했습니다. 시민계층은 이와 같은 불합리한 제도를 깨부수고 권리를 되찾자는 의미에서 혁명을 일으킨 것이지요.

 

프랑스대혁명은 평등한 권리를 지키기 위하여 국민 스스로가 일으킨 혁명이라는 점에서 프랑스 국민들에게 매우 뜻 깊은 날이지요. 이러한 이유에서 바스티유 데이는 매년 화려하고 웅장하게 치러진답니다.

 

이날 개선문을 향해 펼쳐진 군인들의 퍼레이드에는 프랑스 군대와 함께 아프리카 13개국의 군인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이들은 프랑스의 옛 식민지 국가들로, 올해 독립 50주년을 맞아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특별히 초청한 것이랍니다.

 

개선문 위로 프랑스 훈련기 9대가 빨강, 하양, 파란 연기를 내뿜으며 비행하고 있어요. 이 세 가지 색깔은 프랑스의 국기인 삼색기가 상징하는 자유, 평등, 박애를 나타내는 것이랍니다. 시민혁명으로 얻어낸 이 세 가지 사상은 오늘날의 프랑스인에게도 큰 영향을 주고 있어요.

 

이날 밤에는 파리를 상징하는 명소인 에펠탑에서 불꽃축제가 펼쳐졌는데요, 화려하고 아름다운 불꽃에 탄성이 절로 나오네요.^^

 

▶정미지 대학생인턴기자·서강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Malian troops march on the Champs Elysees during the Bastille Day parade in Paris, Sunday, July 14, 2013. Paris=AP뉴시스
Fireworks illuminate the Eiffel Tower in Paris during Bastille Day celebrations late Sunday, July 14, 2013. Paris=AP뉴시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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