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민의식으로 성공시키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6-05 03:17:03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눈높이 사설]‘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민의식으로 성공시키자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때 버린 양만큼 돈을 내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2일 전국적으로 시작됐다. 음식물쓰레기를 분리배출 하는 144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29곳이 시작했고, 나머지 15곳도 올해 안에 시작한다.

 

지금까지는 음식물쓰레기 양에 상관없이 가구별로 돈을 냈다. 이제는 전자태그가 설치된 수거함에 버리거나 칩 또는 스티커, 전용 봉투를 사용해 버려야 한다.

 

전자태그 방식은 전자태그가 부착된 쓰레기통에 가구별 카드를 댄 뒤 쓰레기를 버리면 무게가 바로 환경공단에 보고 된다. 가구가 배출한 쓰레기의 양만큼 돈을 내므로 합리적이다. 하지만 전자태그 수거함은 한 대(60∼80가구 사용)당 200만 원이나 필요해 대부분의 지자체가 아직 설치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일 년에 8000억 원에 이르고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일 년에 20조 원으로 추산된다. 종량제를 시행하면 음식물쓰레기는 20%, 처리비용은 연간 1600억 원이 줄어들 것으로 환경부는 예상한다.

 

우리나라는 1995년 일반쓰레기 종량제, 2005년에는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제도를 도입해 성공시켰다. 높은 시민의식 덕분이다. 음식은 먹을 만큼 만들기, 남은 음식 싸가기, 쓰레기 물기 짜서 버리기를 실천하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역시 빨리 성공시킬 수 있다.

 

동아일보 6월 3일자 사설

 

정리=이영신 기자 lys@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