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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 확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5-16 03: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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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원치 않는 신체접촉 안 돼

[뉴스 쏙 시사 쑥]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 확산

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따라 미국을 방문했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미국 방문 당시 주미 한국대사관 인턴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과 비판에 휩싸였다. 이를 통해 ‘성추행’의 개념을 제대로 알고 평소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건은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일정동안 윤 전 대변인의 비서 역할을 했던 주미 한국대사관의 20대 인턴 여성이 ‘윤 전 대변인이 허락 없이 엉덩이를 움켜쥐었다’고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윤 전 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엉덩이가 아닌) 피해 여성의 허리를 툭 쳤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윤 전 대변인의 주장에 대해 누리꾼들은 ‘성추행 여부를 가리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접촉한 신체 부위가 어떤 곳인지가 아니다’라면서 ‘성추행이 무엇인지 정확한 개념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성추행이란 원하지 않는 신체적인 접촉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성적으로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를 말한다. 따라서 만약 윤 전 대변인이 그의 주장대로 피해 여성의 엉덩이가 아닌 허리를 건드렸다고 하더라도 해당 여성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면 성추행에 해당된다.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만들던 어동이와 어솜이. 완성된 카네이션을 들고 기뻐하던 어동이는 갑자기 어솜이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기뻐했다. 어동이의 돌발 행동에 어솜이의 표정이 어두워지는데….

 

어동이: 어솜아, 너 갑자기 표정이 왜 그래?

 

어솜이: 어동아, 나 지금 무척 기분이 나빠. 네가 지금 한 행동은 ‘성추행’이나 마찬가지야.

 

어동이: 앗, 나는 순간적으로 정말 기뻐서 그런 건데. 성추행이라니…. 말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어솜이: 그건 네가 성추행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몰라서 그래. 의도가 나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을 해서 상대방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면 이것은 성추행이 될 수 있어. 어른들이 ‘귀엽다’면서 어린 여자아이의 볼에 뽀뽀를 하거나 엉덩이를 토닥거렸다는 이유로 성추행으로 신고 됐다는 뉴스를 본 적 있지? 친구 사이라도 마찬가지야. 이성 친구의 경우 이렇게 갑자기 원하지 않는 스킨십을 하는 행동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어동이: 그렇구나. 잘 몰랐어. 기분이 나빴다면 미안해. 앞으론 조심할게.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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