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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북한의 부끄러운 금메달 6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5-03 03: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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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북한의 부끄러운 금메달 6개

미국의 외교전문 잡지 포린폴리시가 최신호에 ‘북한이 정말 잘하는 것 7가지’를 소개했다. 첫째가 두더지처럼 땅굴을 파는 기술이다. 북한은 주민들을 극심한 가난 속에 몰아넣으면서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비밀 터널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비무장지대(DMZ)에는 1시간에 수만 명의 군인이 통과할 수 있을 만큼 넓은 땅굴이 20개 정도 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북한은 지폐를 위조(속이기 위해 꾸며 진짜처럼 만듦)하는 능력도 금메달감이다. 북한이 만든 미국의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슈퍼노트’는 너무나 정교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장비로만 판별할 수 있을 정도.

 

또 북한의 해킹 능력도 세계적 수준이다. 이밖에도 △아리랑 공연(북한의 집단 체조이자 예술 공연으로 대부분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뤄짐)과 같은 많은 사람이 함께하는 큰 규모의 행사 △물자가 부족한 가운데 살아가는 능력 △값싼 노동력 △맛있는 해산물도 북한의 7가지 경쟁력에 들었다.

 

이처럼 북한이 잘하는 것은 대부분 범죄행위나 인권을 짓밟는 것, 경제적인 어려움과 관련된 것이고 긍정적인 것은 ‘해산물’뿐이었다.

 

여기에 세 가지를 더 보탠다면 아무 까닭 없이 트집을 잡는 것,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이르기까지 3대(代)를 우상화하는 것, 인권을 탄압하는 것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북한은 1일 현재까지 개성공단에 머무는 우리 측 인원 7명을 내려 보내지 않고 있다. “가려면 북한 노동자들의 밀린 임금을 주고 가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애초에 개성공단의 출입을 막아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은 북한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동아일보 5월 2일자 사설

 

▶정리=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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