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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3-29 06: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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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한 진돗개처럼 나라를 지켜라

[뉴스 쏙 시사 쑥]우리 군, 27일 ‘진돗개 하나’ 발령했다 해제

최근 북한이 언제든 전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우리나라와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가운데 27일 오전 강원 화천지역에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다 풀렸다.

 

‘진돗개 경보’는 용맹한 우리 개 진돗개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경보(위험이 닥쳐올 때 경계하도록 미리 알리는 신호)로, 우리나라 중요 시설을 파괴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빼내려고 북한에서 무장공비나 특수부대원이 남한에 내려오거나 공격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일어났을 때 발령된다.

 

이날 오전 2시 반경 강원 화천군과 철원군 일반전초(GOP·적의 갑작스런 공격에 주력부대를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는 부대)에서 근무하던 한 병사가 이상한 물체를 발견하고 수류탄을 던졌다. 이로 인해 군은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고 날이 밝고 나서 이 근처를 수색했지만 북한군이 들어왔던 흔적이 없자 오전 9시 20분에 경보를 풀었다.

 

군 당국은 깊은 밤에 보초를 서고 있던 병사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을 북한군인으로 잘못 판단했던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충성! 안녕? 나는 지금 우리나라 최전방(적과 맞서는 맨 앞 지역)에서 나라를 지키는 어동이 삼촌 ‘나씩씩’ 병장이야. 반갑다. 얘들아!

 

며칠 전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어서 놀랐지? 최근 북한이 언제든 남한을 공격할 수 있다는 의미로 ‘1호 전투태세’를 발표해서 많은 국민이 놀랐을 거야. 이번 ‘진돗개 하나’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 격이라고나 할까? 북한이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니 군인들이 철책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고라니 한 마리도 허투루 볼 수 없게 된 거지.

 

그렇다면 ‘진돗개’ 경보는 언제 발령되는 걸까? 평소에는 ‘진돗개 셋’이 발령돼 있어. 그러다 북한군이 우리나라로 침입할 가능성이 높을 때는 ‘둘’로 올라가고, 북한군이 침입한 흔적을 발견하거나 침입한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하나’가 발령돼. 가장 높은 단계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면 군대와 경찰은 다른 임무에 앞서 일대를 수색하고 전투에 돌입하지.

 

이번 건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혹시 전쟁이 나지 않을까 무섭다고? 남한과 북한 사이에 긴장감은 계속되지만 나라를 지키는 우리 군을 믿고 너희들은 오늘 하루 씩씩하게 생활하길 바란다. 파이팅!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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