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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산에 火내지 맙시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3-13 04: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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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산에 火내지 맙시다

요즘 등산로에 가보면 ‘월화수목금토일 화(火·불) 내지 맙시다’라는 표어가 걸려 있다. 건조한 봄철이면 산불이 많이 나 안타깝다. 지난 주말 전국 20여 곳에서 산불이 났다. 9일 경북 포항에서는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주택가를 덮쳐 80세 노인 1명이 숨졌고 14명이 다쳤다. 전국적으로 난 산불로 이재민(재해를 입은 사람)이 수백 명 생겼고 숲과 나무 90여 ha가 불에 탔다.

 

포항 산불은 중학생들이 야산에서 불장난을 하다 옮겨 붙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따뜻해진 날씨에 농부들이 농사 준비를 하면서 논두렁, 밭두렁을 태우다 번진 산불이 많았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 중 42%가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실수로 낸 것으로 드러났다. 조금만 주의했더라면 막을 수 있는 산불이었다.

 

포항 산불은 17시간 만에야 불길이 잡혔다. 바람이 강해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는데 애를 먹었다. 건조한 봄 날씨에 기온이 크게 오르고 강풍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바람이 세게 불었다. 온난화에 따라 예상치 못한 기후변화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또 이번 산불로 인해 노인들 인명 피해가 많았다. 많아지는 노년층을 고려해 새로운 소방 대책이 필요하다.

 

동아일보 3월 11일자 사설

 

※ 한뼘 더

 

포항 산불로 인해 1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14명이 다쳤습니다. 집 58채가 불에 타버렸고 불을 끄기 위해 공무원과 군인, 소방대원 2500여 명이 동원됐어요. 엄청난 피해를 가져온 이번 불은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친구들과 불장난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일을 막으려면 어떤 시민의식과 대책이 필요할지 적어보세요.

 

▶정리=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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