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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정식 발표가 나기 전에 내부적으로 이미 정한 사람·사진)가 내정자직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4일 “이제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고 했던 마음을 접으려고 한다”면서 “대통령과의 면담조차 거부하는 야당과 정치권 난맥상(이리저리 흩어져서 질서나 체계가 서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제가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고 했던 마음을 지켜내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기초과학 및 정보통신 산업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벤처 창업자로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IT) 연구기관인 미국 알카텔 루슨트 벨연구소를 이끌었다. 이러한 경력과 능력을 바탕으로 국가를 성장시킬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새로운 부서인 미래창조과학부의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지만 국적문제와 과거 미국 중앙정보국(CIA) 활동 이력 등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2월 22일자 어린이동아 5면 참조)
▶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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