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브라질 리우 카니발 퍼레이드
입에서 불을 뿜는 커다란 청룡, 힘찬 북소리에 맞춰 등장하는 백호, 화려한 옷을 입고 삼바(브라질의 정열적인 춤)를 추는 미녀들…. 이곳은 지구촌 최대의 축제로 불리는 ‘브라질 리우 카니발’ 현장이야. 리우 카니발은 매년 2월 말~3월 초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데 올해는 조금 이른 8~12일 열렸어.
이 축제는 독일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일본의 ‘삿포로 눈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히지. 특별히 올해는 한국인이 브라질로 이민을 간 지 50년이 된 것을 기념해 한국을 테마로 한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졌어. 여기에 ‘월드 가수’가 된 가수 싸이가 세계적 히트곡인 ‘강남스타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단다.
리우 카니발은 ‘삼바축제’라고도 널리 알려졌어. 그만큼 카니발에서 삼바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커. 카니발에 선보일 삼바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삼바학교’도 있을 정도라니까. ^^ 카니발이 열리면 여러 삼바 학교가 학교의 명예를 걸고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퍼레이드를 선보이지.
리우 카니발이 열릴 때면 매년 전 세계에서 약 6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데, 브라질을 찾는 1년 전체 관광객의 3분의 1에 해당된다고 하니 굉장하지? 지금부터 리우 카니발에 흠뻑 빠져볼까? 삼바~♪.
Performers from samba school parade during carnival celebrations at the Sambadrome in Rio de Janeiro. Rio de Janeiro’s samba schools vied for the title of the year’s best in an over-the-top, all-night-long Carnival parade at the city’s iconic Sambadrome. AP연합뉴스 |
With samba music and allegorical pageantry, the Brazilian Carnival pays glowing tribute this year to South Korea’s ancient culture and technological prowess, and to 50 years of Korean immigration. AP연합뉴스 |
Performers from the Rosas de Ouro samba school parade during carnival celebrations at the Sambadrome in Rio de Janeiro. AP연합뉴스 |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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