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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 전격 사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1-31 04: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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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 전격 사퇴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75)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지 5일 만에 사퇴(물러남)했다.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총리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김 전 후보자는 윤창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통해 “저의 부덕(덕이 없음)의 소치로(탓에)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리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누를 끼쳐 드려 국무총리 후보자 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김 전 후보자는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부터 두 아들의 병역 면제를 둘러싼 논란과 부동산 투기(가격이 변할 것을 예상하고 차익을 얻기 위해 하는 부동산을 사고파는 일) 의혹이 일었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보안’을 지나치게 강조해 극소수의 사람만을 데리고 후보를 선정하고, 검증(제대로 된 인물인지를 알아봄)을 직접 주도하는 ‘밀실 인사’(남몰래 관리를 임명하는 것) ‘나 홀로 인사’ 방식 때문에 후보자 검증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왔다. 실제로 박 당선인이 인사에 대해 누구와 상의하고, 어떻게 후보자를 검증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진 게 없다.

 

김 후보자의 사퇴로 박 당선인의 새 정부 출범 구상도 어그러지게 됐다. 첫 내각을 구성하려면 총리 후보가 장관 후보를 제청(안건을 제시해 결정해달라고 요청함)해야 한다. 장관 후보들이 국회 인사 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되려면 20일가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어도 다음달 4일까지는 인사 청문회를 마친 총리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들을 제청해야 하는 것.

 

하지만 총리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총리 후보자부터 새로 찾아야 하는 만큼 자칫하면 다음달 25일 새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내각을 만드는 일이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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