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어제와 오늘(32권)

초기 올림픽 때 수영은 지금처럼 수영장이 아닌 바다에서 열렸어요. 누가 더 빠른가보다 누가 파도를 더 잘 넘는가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지요.

제3회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는 마라톤 선수 프레드 로츠가 경기 중에 버스를 얻어 타고 금메달을 탔다가 박탈당하는 웃지 못 할 일도 벌어졌답니다. 올림픽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현대에 이르면서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지구촌 평화의 축제 올림픽. 역사 속 올림픽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생생한 만화와 함께 만나보아요. 기영노 글, 김강호 그림. 1만3000원

호찌민과 베트남 전쟁(33권)

미국과 북베트남 사이에 치러진 ‘베트남 전쟁’은 20세기 최강대국인 미국이 진 유일한 전쟁입니다. 이 전쟁에서 미국은 초음속 제트기는 물론 최고의 무기를 투입하고도 독립을 원하는 베트남인들의 의지를 꺾지 못했어요. 베트남의 독립과 통일 전쟁의 한 복판에 서있는 사람이 바로 베트남의 지도자 호찌민이랍니다. 이름보다 ‘호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그는 베트남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베트남의 아버지’에요. 그가 어떤 길을 거쳐 베트남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는지, 왜 베트남 사람들은 여전히 그를 좋아하고 따르는지 책 ‘호찌민과 베트남 전쟁’에서 확인해보아요. 김태완 글, 주경훈 그림. 1만3000원

1800년대 독일은 작은 나라들로 나뉘어 힘이 약하고 다른 강대국에 비해 발전이 덜 된 상태였어요. 이때 나타난 독일의 정치인 비스마르크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독일을 통일시키고 발전시켰지요. 우리에게는 축구나 맛있는 소시지 등으로 친숙한 독일. 하지만 과거 독일이 무시무시한 전쟁을 치르고 분단의 아픔을 가졌던 나라였답니다. 독일 통일의 중심에 있던 비스마르크의 활약과 독일의 발전과정을 재미있는 학습만화로 만나보세요. 심옥숙 글, 이세경 그림. 1만3000원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