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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만은 부모로부터 대물림될 뿐 아니라, 수면부족이나 군것질 같은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팀은 초등생 1502명을 대상으로 지난 2년 동안 체질량지수(BMI·비만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의 변화와 비만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초등 1학년들은 비만일수록 부모도 비만인 경우가 많았으며, 비만 학생일수록 군것질도 자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 4학년들은 부모가 비만이거나 군것질을 자주 하는 것 외에도 잠을 적게 자거나 부모의 소득이 낮을수록 비만 정도도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교수는 “부모의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이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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