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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2013년, 기적의 역사 쓰는 대한민국 되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1-02 04: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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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사설]2013년, 기적의 역사 쓰는 대한민국 되자

가장 한국적인 외모의 가수 싸이는 이렇게 노래했다. ‘아름다워 사랑스러워/그래 너 헤이 그래 바로 너 헤이/지금부터 갈 데까지 가볼까.’

 

싸이는 말춤 하나로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남미 호주까지 가봤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은 뱀띠 해다. 1977년에 태어난 싸이도 뱀띠다. 그는 ‘강남 스타일’로 지난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세계 최초로 조회수 10억 건을 돌파해 역사를 새로 썼다. 춤추고 노래하기 좋아하는 우리 민족의 핏줄, 신나는 콘텐츠, 첨단기술인 유튜브가 하나로 합쳐져 글로벌 무대로 날아오른 것이다. 싸이는 세계화시대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다.

 

2월 25일 취임하는 첫 여성 대통령 박근혜 당선인에게는 국민의 마음과 힘을 하나로 모아야한다는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온 국민의 정신과 기개(씩씩한 기상과 굳은 마음)를 모으면 또 한 번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박 당선인은 앞만 내다보고 뛰느라 소홀히 한 것을 챙기면서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가야 한다.

 

경제에서도 2013년은 사회적 약자를 일으키고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 우리 경제는 2007년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이룬 후 5년 간 그대로 멈춰있다. 올해 성장률도 3%에 머무를 것이라는 그리 밝지 않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인 특유의 민첩한 경영과 창조적인 태도로 세계무대로 나선다면 또 한 번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인력을 길러내고 창의적인 융합인재가 신나게 일하도록 만들어 준다면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지고 우리 경제가 가진 낮은 성장, 낮은 출산, 고령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미국 중국 일본에선 새로운 리더들이 탄생했다. 우리가 한반도 문제 해결에 주도권을 잡고 핵심적인 역할을 할 때다. 박 당선인은 주변 새 지도자들을 상대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한편, 북한의 핵 위협을 없애기 위한 외교적인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

 

동아일보 1월 1일자 사설

 

▶정리=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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