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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NIE/시사&이슈]한국인 선원 4명, 582일 만에 가족 품으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2-04 05: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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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제미니호 선원 풀려나

[매일 NIE/시사&이슈]한국인 선원 4명, 582일 만에 가족 품으로

지난해 4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싱가포르 화학물질운반선 ‘제미니(MT GEMINI)호’의 한국인 선원 4명이 납치된 지 1년 7개월여(582일)만에 모두 풀려났다.

 

외교통상부는 “소말리아 해적과 싱가포르 선박회사 간의 협상이 잘 해결돼 제미니호 한국인 선원 4명(선장 박현열, 기관장 김형언, 항해사 이건일, 기관사 이상훈 씨)이 1일 모두 석방됐다”면서 “현재 한국인 선원 4명은 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 강감찬호를 타고 안전하게 이동 중”이라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4월 30일 제미니호 선원들은 케냐 몸바사항 남동쪽 바다 위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공격을 당한 뒤 인질로 잡혀있었다. 제미니호가 납치될 당시 배에는 한국인 이외에도 인도네시아인, 미얀마인, 중국인 등 선원 25명이 타고 있었다.

 

키워드 ▶▶▶ 소말리아 해적

 

제미니호 선원 납치 사건은 소말리아 해적이 사람을 가장 오랜 기간동안 납치했던 사건으로 기록됐습니다. 해적들은 지난해 11월 30일 싱가포르 선박 회사가 건넨 협상금을 받고 제미니호에 있던 선원 25명을 석방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해적들은 이 약속을 깨고 한국인 선원 4명을 풀어주지 않았어요. 그리고는 선박 회사에 한국인 선원의 몸값을 추가로 요구했습니다.

 

우리 선원을 구하기 위한 협상 과정은 험난했습니다. 해적들은 한국인 선원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선원들의 수척한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공개하거나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수시로 해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해적들은 이처럼 선박에 실린 재물을 빼앗을 뿐만 아니라 선원을 인질로 잡고 몸값을 요구하는 나쁜 집단입니다. 소말리아 해적들이 지난해 인질의 몸값으로 벌어들인 돈은 약 1억6000만 달러(약 1900억 원)에 달할 정도이지요.

 

해적들이 절대로 선박을 공격하거나 선원을 해치지 못하도록 국제사회와 각국 정부의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생각해 볼 문제: 해적의 피해를 막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인터넷을 이용해 알아본 뒤 2가지를 찾아 적어봅시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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