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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눈높이 사설]서비스 수출 1000억 달러, 외국인 관광 1000만 시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1-21 04: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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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비스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약 108조 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까지의 서비스 수출은 81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늘었다.

 

이는 한국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상품의 수출이 세계경제 침체에 따라 같은 기간 동안 0.3% 줄어든 현상과는 대조적(서로 반대인 것인 양 다름)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서비스 수지(수입과 지출)는 14년 만에 흑자(쓴 것보다 번 것이 더 많음)로 돌아선다.

 

서비스 수출 증가는 외국인 관광이 주도하고 있다. 작년 979만 명을 기록했던 외국인 관광객 숫자는 21일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이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는 22조 원을 넘는다는 것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짐작이다.

 

하지만 관광객 수가 늘었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실제로 한국에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점점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관광객 1명이 국내에서 쓰는 돈은 2008년 1410달러(약 152만 6000원)에서 작년 1250달러(약 135만 3000원)로 오히려 줄었다. 한번 한국에 왔다가 다시 한국을 찾는 ‘재방문’ 비율도 2009년 44%에서 작년 39%로 떨어졌다.

 

정부는 202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한해 2000만 명 끌어들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관광산업의 질적인 수준을 높이려는 고민을 해야 한다. 단체관광, 수도권 중심의 관광에서 개별관광, 지방으로 퍼져나가는 관광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 명소 관람에 그치지 말고 골목이나 전통시장, 농촌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오도록 해야 한다. 동아일보 11월 20일자 사설

 

▶정리=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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