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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문과(인문계열)와 이과(자연계열)를 구분하지 않고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는 최근 발표한 2014학년도 입시전형에서 수능 인문계열 과목을 선택한 문과 학생도 공대 건축학과과 산업공학과에 교차 지원(인문계열 학생이 자연계열을 선택하는 것과 같이 수능 시험에서 자신이 응시한 계열이 아닌 계열로 지원하는 것)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허용했다. 그동안 이과생이 인문계로 교차 지원하는 것은 허용됐지만 문과생이 이공계로 교차지원은 할 수 없었다.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고교 2학년 때부터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눠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다양한 지식과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학생을 길러내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서울대가 주도해 문·이과 구분 없이 학생을 뽑게 되면 고교 교육은 물론 대학 교육의 형태도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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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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