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의 계절’ 알록달록 카니발
11일 오전 11시 11분, 독일 쾰른에서는 특별한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전통 축제인 ‘쾰른 카니발’이 열린 것인데요. 1823년에 시작된 쾰른 카니발은 독일의 3대 카니발(쾰른, 마인츠, 뒤셀도르프) 중 하나로, 옛날 기독교인들이 사순절(기독교에서 부활절 40일 전) 금식에 들어가기 전 시간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 펼친 축제에서 비롯되었어요.
독일인들은 3개월이 넘도록 지속되는 이 축제를 봄, 여름, 가을, 겨울 말고 계절이 하나 더 있다 하여 ‘제5의 계절’이라고 부릅니다.
카니발 기간 동안에는 각양각색의 퍼레이드가 펼쳐져요.
그중 하이라이트는 바로 2월 열리는 ‘장미의 월요일 퍼레이드’.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수레 약 100대가 지나가면서 과자 140만t, 초콜릿 바 70만 개를 비롯해 꽃 30만 송이를 뿌리는데, 사람들은 이 초콜릿, 꽃 등을 모으면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쾰른 카니발을 즐기기 위한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바로 ‘통통’ 튀는 특별한 의상입니다.
여러분이 보기에 가장 재미있는 의상을 준비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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