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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축구 스타, 사랑을 나누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1-15 04: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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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경기로 따뜻한 겨울 만들기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축구 스타, 사랑을 나누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면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자선 경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선 경기는 입장료 등 얻어지는 수익금의 전부 혹은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기부하는 목적을 가진 운동경기.

 

특히 세계적인 자선 축구경기인 ‘빈곤퇴치 자선경기’와 국내를 대표하는 ‘홍명보 자선축구’가 올해 모두 10주년을 맞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두 행사가 시작된 계기와 목적 등에 대해 알아보자.

 

전설적인 축구 선수 다 모인다

 

지난해 12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유엔개발계획(UNDP) ‘빈곤퇴치 자선경기’ 현장
최근 AP통신을 비롯한 해외언론은 “다음달 20일 브라질에서 빈곤퇴치 자선경기가 열린다”고 보도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빈곤퇴치 자선경기는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영웅’으로 꼽는 호나우두(36·브라질)와 지네딘 지단(40·프랑스)이 지난 2003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는 축구 행사다.

 

이 자선경기는 호나우두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다. 유엔개발계획(UNDP·유엔의 개발 원조계획을 담당하는 기관)의 친선대사인 호나우두가 지단에게 ‘자선활동을 함께하겠느냐’고 물어온 것. 둘은 ‘과거와 현재의 축구 스타들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내놓았고, 매해 두 선수가 초청한 전설적인 선수들과 프로축구팀이 경기를 가지는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자선경기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전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해 전액 기부된다. 지난해의 경우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등에 전달돼 굶주리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구호활동비로 쓰였다.

 

어린이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선 경기로 빈곤퇴치 자선경기가 있다면 국내에는 홍명보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휘하는 자선축구경기가 있다.

일명 ‘홍명보 자선축구’라고 불리는 이 경기는 2003년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화재 참사(축구부 합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잠자던 축구부원 24명 가운데 9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가 계기가 되었다. 이 사건을 통해 어린이 축구선수 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게 된 홍 전 감독은 2003년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자선 축구경기를 계획해 실행했고, 이것이 매해 이어져오고 있다. 경기를 통해 얻는 수익금은 다양한 사회복지 단체에 기부된다.

 

올해 경기는 다음달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사제대결’(스승과 제자의 대결) 콘셉트로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서로 편을 나눠 대결을 벌인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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