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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1년에 1000조 원 이상의 비용을 발생시키고,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2030년까지 1억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연구단체인 ‘개발지원연구협회’(다라·DARA)와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나라들이 모여 만든 기구인 ‘기후취약국포럼’(CVF)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못함에 따라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1.6%에 달하는 연간 1조2000억 달러(약 1344조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또 “석탄 등 화석연료에 주로 의지하는 현재의 경제구조가 대기 오염 등 환경파괴를 일으켜 매년 전 세계 500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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