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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우리나라의 참된 일꾼일까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9-25 0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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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나라의 참된 일꾼일까요?

박근혜 “여러분의 소질과 끼를 살려드릴게요!”

 

여러분이 제일 잘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단순히 교과서 내용을 달달 외우기만 하는 학교 공부는 지루하지 않나요?

저는 학생 개개인마다 숨겨진 끼과 재능을 살려주고 싶어요. 우선 여러분의 소질과 적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개인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학교마다 실행하게 할 거에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끊임없이 노력하면,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저는 여러분에게 ‘배를 만드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바다를 꿈꾸게’ 하고 싶어요. 아름다운 바다 여행을 꿈꾸며 배를 만들면 훨씬 더 튼튼하고 멋진 배를 만들 수 있겠죠?

 

공부를 잘 하는 것 못지않게 바른 마음을 갖는 것도 무척 중요해요.

하지만 최근 학교에서는 바른 인성교육이 등한시 되는 것 같아요. 학급 친구들이 한 친구를 따돌리는 집단 따돌림과 학교 폭력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은 이 때문이죠.


저는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활성화시켜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어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의무화하고, 고민 있는 학생들의 상담 치료도 대폭 늘리겠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친구들도 누구나 공평하게 공부해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 사다리’가 실현되는 교육을 펼칠 거예요.

 

 

문재인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랍니다!”


 

수업시간이 행복한 학생, 손 들어보세요. 손 든 학생이 그렇게 많지 않을걸요?

 

그 이유는 ‘행복은 성적순’이 되어버린 교육제도 때문입니다. 한번 꼴등한 학생은 절대 따라갈 수 없다는 절망감에 사로잡힌 나머지 학교 폭력, 가출, 왕따와 같은 일탈 행위를 일삼게 되는 것이죠.

저는 꿈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다시 꿈을 찾아주고 싶어요.

 

그래야 학교 폭력으로 얼룩진 우리 교육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를 위해 여러분이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가게 되면, 1년 혹은 한 학기 동안은 일상적인 교과 공부와 시험에서 해방시켜줄 거예요. 그 대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찾아보고 꿈을 결정하는 시간을 갖게 할 거에요.

 

전국의 모든 중2 학생들이 적성검사와 전문 상담을 받고, 자신이 되고 싶은 직업을 찾기 위한 체험을 해보는 거죠. 뿐만 아니라 직업능력개발원 등 전문 기관과 대학, 언론, 기업에서 근무하는 ‘진로 멘토’들이 여러분의 꿈을 찾는데 도움을 주게 할게요.

 

여러분이 나중에 어른이 되어 단순한 학벌이나 성적보다는 진정한 실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입사지원서에 출신학교를 기입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제’도 실시하겠습니다.

 

 

안철수 “호기심 많은 어린이가 21세기 리더로!”


 

어린이 여러분은 평소에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지요? 이런 호기심이 학교 수업을 통해 충분히 해결되던가요?

혹시 자꾸 엉뚱한 질문을 한다고 어른들이 혼내지는 않던가요? 저는 어린이들의 ‘왜’라는 질문을 환영합니다. 창의력을 갖추려면 무엇보다 좋은 질문을 할 줄 알아야 하거든요. 좋은 질문을 하려면 우선 호기심이 기본이고요.

 

제가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것 역시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었지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교육은 대학 입시공부에만 집중하다 보니 학생들의 창의력을 길러주기보다는 문제 해결과 성적이라는 결과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하게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이 나중에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문과와 이과로 나누어 배우는 과목을 차별화시키는데, 이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금 여러분의 언니, 오빠들은 영어를 잘하면 적성과 상관없이 문과로 가고, 수학을 잘하면 무조건 이과를 가곤하지요.

 

저는 학생 들이 모든 과목을 고루 접하게 해서 21세기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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